행복한 봄날, 나를 더욱 빛내는 날이다. 아침 햇빛은 참으로 환하게 비치고, 새들의 지저귐도 기분 좋게 들린다. 오늘은 나에게 특별한 날인 것 같다. 왜냐하면 오늘은 나를 더욱 빛내는 모든 것들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아침 일어나서 먼저 창문을 열어보았다. 선선한 봄바람이 아늑한 방안으로 들어와 거실에 싸서미를 불어넣었다. 나는 이 군더더기 없는 아름다움에 빠져 버렸다. 저 멀리 펼쳐진 초록빛 들판과 핑크빛 벚꽃 나무들이 마치 나를 위한 축제를 열어주는 것 같았다.
오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에서 친구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항상 나에게 큰 기쁨이다. 모두가 함께 웃고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몸소 깨닫게 된다. 나의 친구들은 내 삶에 계속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그들이 있어서 나는 더욱 빛나는 존재가 되는 것 같다.
친구들과의 만남이 끝나고 햇살 가득한 오후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나는 공원으로 향했다. 초록빛잎들 사이로 비치는 햇빛은 나에게 힘이 되어준다. 내가 걸을 때마다 내 내면의 모든 걱정과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힘이 되어주는 공원에서 산책하며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글쎄,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할 일들을 끝내고 집 안에만 있기보다는 야외 활동을 하고 싶은 욕구가 느껴진다.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자전거를 타고 주변 동네를 돌아다녔다. 바람을 가슴에 느끼며 자전거를 타고 달려가는 기분은 정말로 황홀하다. 주위의 풍경도 너무 아름답게 보여서 한순간 지친 일상을 잊을 수 있었다.
이틀 동안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느리게 살아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평소에는 대충 넘어갔던 작은 것들에도 집중해서 살아보면 얼마나 많은 것들이 내게 주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나의 삶에 빛을 더해주는 것들을 대단히 소중히 여기며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했다.
행복한 봄날, 나를 더욱 빛내는 날이다. 이 한 날 동안 나는 햇빛 가득한 아침을 맞이하고, 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공원에서 산책하며, 마음을 다잡고 자전거를 타고 주변을 돌아다닌다. 그리고 나의 삶에 주어진 시간을 가치 있게 보내며 자각한다. 나는 이 봄날을 통해 평소에 쉽게 간과되는 행복들을 되새기고, 나 자신을 더욱 빛내는 존재로서 삶을 살아가기로 했다. 그리고 나의 행복한 봄날을 한없이 길게 만들어가고자 하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